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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새로운 지표, ESG

2022. 4. 4. 16:17

 

ESG, 지속 경영의 첫 걸음


ESG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얼마나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며, 윤리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의만 보면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기업의 전통적인 평가 지표가 매출처럼 '얼마나 잘 버느냐'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ESG는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쓰느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적이 좋아도 ESG를 실천하지 않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투자자들도 다수 등장했습니다. 

 

🌳 ESG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 2021년 1월 14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도 오는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비재무적 친환경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지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네요!

 


 

ESG 시장규모는 이렇습니다

 

ESG 관련 펀드 규모는 2012년 5,000억 달러에서 2020년 무려 1조 4,000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ESG 경영 전략이 재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기업들은 ESG 투자를 통해 10%, 많게는 20%까지 높은 수익을 거두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ESG 전략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고성장 신사업에 진출할 기회까지 얻고 있습니다.

이런 이익을 얻을 수 있으니, 세계적인 기업들은 ESG 등급을 평가받고 공개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ESG 등급은 어떻게 평가받고, 어떻게 결정되는 것일까요?

 

 


 

 

ESG 등급 산정방법

 

ESG 등급은 아직 확실한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국내에서는 기관마다 독자적인 평가 모형을 통해 점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ESG 중 E에 해당하는 '환경' 항목을 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환경 경영과 성과, 이해 관계자 대응 등 총 3개의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스틴베스트는 혁신 활동과 생산공정, 공급망 관리, 고객 관리 등 4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있죠.

이처럼 ESG 평가 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라는 세계적인 펀드사에서는 높은 ESG 등급을 받을 수 있는 특성을 크게 아래 네 가지 항목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높은 ESG 등급의 특징
· 연관성 있는 ESG 정보를 주기적으로 공시
· ESG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효과적인 관리 체계 마련
· 심각한 ESG 관련 논란 또는 리스크 이벤트에 연관되지 않음
· 경영진의 강력한 관리 감독을 통해 중대한 ESG 관련 리스크 및 기회 파악

 


 

국내 ESG 기업 대표사례


① 당근마켓

 


자원 재사용과 연결의 가치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키면서 중고거래 시장을 새롭게 일으킨 기업 당근마켓. "당근이세요?" 라는 인사가 새로운 인사로 등장할 정도로 국내를 크게 휩쓸었는데요.

활성화된 중고시장으로 인해 2020년 한 해 동안 1억 2천만 건의 거래와 나눔이 연결되었고, 나무 2,7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당근마켓은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모범적인 상호 존중 가치관으로 인해 ESG 평가사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② LG전자

 


LG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100대 세계 지속가능경영 기업 6위를 차지했는데요. 고객 최우선 경영이라는 ESG 키워드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고, 에티오피아 농촌 생산성 증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준법지원과 감시를 전담하는 컴플라이언스 조직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ESG경영은 현재로선 대기업 혹은 여건이 되는 기업만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본다면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경영 방식입니다. ESG에 대한 투자 유치 방안이나 규제 등이 완화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잠재력을 동시에 폭발시킬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어렵다면 하나씩 할 수 있는 ESG를 실천해보세요! 분명 가치를 알아주는 날이 빠르게 찾아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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