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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문화

타이거컴퍼니 10주년 장기근속자 인터뷰 - 세 번째 주인공 강인철 상무님을 소개합니다!

2023. 9. 8. 15:20

 

타이거컴퍼니를 대표하는 업무 플랫폼 '티그리스'는 클라우드사업부에 소속된 많은 개발자의 노력으로 완성되었는데요. 클라우드사업부를 이끌며,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타이거컴퍼니에서 업무 혁신을 만들어 온 강인철 상무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장기근속자 시상 - 감사패와 골드바 수상의 순간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타이거컴퍼니 클라우드사업부를 맡고 있는 강인철 상무입니다. 작년 타이거 어워즈에서 츤데레상(?)을 받았는데, 저는 보이는 모습이나 말투보다 훨씬 더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 

 

Q) 약 10년 전, 어떻게 타이거컴퍼니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A) 전 직장에서 일하며 제 역할이나 업무에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김범진 대표님이 회사를 창업하셨고, 같이 해보자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제안을 수락했던 건 우선 대표님을 포함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믿었기 때문이에요. 또, 15년간 인사시스템만 개발하다가 그 당시 잘 모르던 SNS 방식의 서비스를 새롭게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Q) 오랜 시간 타이거컴퍼니에서 일하며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 순간을 함께 공유해 주세요!

A) 두 가지가 생각나는데요. 하나는 2014년 태국으로 워크샵을 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매년 해외로 워크샵을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감이 들었죠. 여전히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서비스를 국경 없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싶어요. 다 함께 해외 워크샵까지 가면 더 좋겠죠?

또 하나는 2015년 대검찰청 프로젝트를 끝냈던 순간입니다. 타이거컴퍼니 역대 제일 큰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는 기쁨과 향후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높았던 것 같네요. (솔직히 지금 같으면 못 끝냈을 수도 있습니다. 😂)

 

2013년의 타이거컴퍼니 워크샵과 2015년 대검찰청 프로젝트 완수 후 워크샵에서의 사진

 

 

Q) 반대로 어려웠던 순간이 있다면요?

A) 지금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하지만, 2017년에 회사가 굿센 UCC팀을 인수했을 당시에 어려움이 컸죠. 타이거컴퍼니 인원보다 인수한 인원이 더 많았기 때문에 어떻게 협력을 해야 할지도 두려웠고요.

그리고 같이 일했던 직원들이 그만두는 순간은 늘 아쉽고 힘든 기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환경적인 이유나 급여라면 더욱 그렇죠. '내가 더 뛰고 노력했으면 우리 조직이 좋은 환경과 대우를 제공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다 같이 일하고 싶은 문화와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Q) 어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상무님의 원동력이 뭔지 궁금해요.

A) 조금 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가장 큰 원동력은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었어요. 힘들 때마다 이야기하며 어려움도 나누고,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하다 보니 지금이 있는 것 같아요. (술도 같이 마시고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이 난 건데요. 아직까지는 제가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3년 4월 20일에 금연을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진행 중이거든요. 딱 10년이 되었네요. 만약 10년 동안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힘들어 주저앉았다면, 이미 금연 다짐이 무너졌을 거예요. 그럼 지금쯤 다시 흡연자가 되었겠죠? 혹시나 제가 담배를 피운다면, 어려움에 굴복한 때가 아닐까 싶어요.

 

 

동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2017년, 2018년 워크샵 현장

 

 

Q)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동료와 일했을 것 같은데요. 가장 고마운 동료는 누구인가요?

A) 10년을 돌아보면 두 전무님이 가장 고마운 분들입니다. 윤재훈 전무님은 업무나 여러 가지 고충을 잘 들어주시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말씀해 주시죠. 김정식 전무님은 제가 버릇없이 대들고 싸울 때도 많은데 잘 받아주시고 계속해서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잖아요.

지금 시점에서 가장 고마운 사람은 임권식 상무님이에요. 모든 직원들에게 즐겁고 유쾌한 분이지만, 저랑 이야기가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아 그런데 임상무님은 아니라면 어떡하죠?)

 

Q) 타이거컴퍼니의 복지 중 하나가 장기근속 휴가인데 상무님은 이미 다녀오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나요?

A) 저는 2월에 이미 다녀왔어요. 긴 휴가라 다른 분들처럼 해외로 가고 싶었지만, 여건상 국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원도부터 경상도까지 돌려고 했는데 1주일간 강원도에서 보낸 것으로 끝났어요. 아쉽기는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죠. 다음 장기 휴가가 4년 후인데 그때까지 회사를 다녀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들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며 가족들과 캐나다나 아이슬랜드로 오로라를 보러 가고 싶어요.

 

Q) 타이거컴퍼니에서 더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많은 사람들이 꿈을 이루거나 꿈을 가질 수 있는 조직 또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저도 노는 걸 참 좋아하는데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 혹은 하고자 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어요. 그렇게 하기 위해 우선 티그리스 사용자를 100만명 정도까지 확대하고 싶어요. 고객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면,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데 문제가 없지 않을까요? 티그리스 유저 100만까지 모두 파이팅입니다!

 

Q) 10년 장기근속자이자 클라우드사업부를 이끄는 리더로서 직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10년을 돌아보니 정말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빨리 지나간다는 걸 느낍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바쁘게 사는 게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때로는 뒤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며,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것과 우리가 함게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나 들을 자세가 되어 있다는 것, 같이 생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상생하며 더 멋진 타이거컴퍼니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타이거컴퍼니 클라우드 기술 발전을 위해 늘 애쓰고 계신 강인철 상무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강 상무님의 헌신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업무가 혁신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협업툴 '티그리스'로 더 멋진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